반응형 전체 글14 영국의 미친 물가에서 살아남는 현실적이고 애절한 방법 1(밀 딜 세트) 영국 물가는 정말 비싸다. 브라이튼으로 오면서 런던보다는 싸지 않을까 살짝 기대했다. 하지만 현지인들에게 질문할 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늘 똑같다. "브라이튼이 런던보다는 싸잖아?""아주 아주 아주 아~주 조금 싸. 별 차이 없어" 미친 물가며 미친 월세며 별 차이가 없다. 외식은 10~20파운드가 싼 편이다. 근데 식당에서 먹으면 10% 서비스 차지가 무조건 붙어서 메뉴판 가격만 받는 것도 아니다. 그럼 3, 4만원이 훅 나가는데... 이게 싼 편이라는 거.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리즈너블한(적당한) 수준의 샌드위치가 7파운드 언저리. 1만원을 훌쩍 넘는다. 어떻게 살지? 뭐 먹고 살지? 일을 구하기 전이라 잔액은 줄기만 하는데 어떻게 살아남지? 나는 밀 딜(Meal Deal)을 이용하고 있다. 어학.. 영국 워홀 생활 2025. 4. 20. 더보기 ›› 냉혹하고 살벌한 영국, 브라이튼에서 집 구하기 현실 3(입주 계약 후 확인할 것들) 집을 계약할 때 꼭 확인할 것들이 있다.1. 계약일 = 입주일이므로 홀딩비를 냈어도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까지는 돈을 보내면 안 된다. 근데 나는 열쇠 받기 전에 보냄...2. 영수증을 꼭 받아야 한다. 계좌 이체해서 기록을 남기는 게 좋고, 영수증도 꼭 받아야 한다. 나는 메일로 다 받았다. 3. 노티스(notice), 퇴거 조건 명시, 확인: 집에서 나가고 싶다면 나가기 얼마 전까지 말해야 하는지.4. 최소 거주 기간(Minimum tenancy): 3~6개월로 짧은 게 좋음. 난 6개월이고, 매달 한 달씩 계약이 연장된다. 5. Deposit Protection Scheme: 보증금이 공공기관에 맡겨질 거라 명시했나 확인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이 인터넷으로 진행된다. 계약하고 영어로 메일이 쏟아져.. 영국 워홀 생활 2025. 4. 20. 더보기 ›› 냉혹하고 살벌한 영국, 브라이튼에서 집 구하기 현실 2(실제 뷰잉, 입주 후기, 초기 정착비, 쇼핑 목록) 뷰잉 약속을 잡은 날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오직 메일로만 연락을 주고받았으니, 나만 약속 장소에 나가는 거 아닐지 걱정도 됐다. 하지만 다행히도, 몇 분 늦기는 했지만 담당자가 나타났다. 그리하여 월세 850파운드인 내가 보기로 한 집은!! 중개 사이트에 있던 사진을 그대로 가져왔다. 사진을 봤을 때부터 마음에 쏙 들었다. 나한테 딱 맞는 집 같았으니까. 나한테는 저 정도면 족하다. 솔직히 기대 이상이고 넘치는 수준이다. 집을 구할 때 침대, 책상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깔끔하고 현대적인 모습에 싱크대까지 있어? 큼지막한 옷장도 있어? 최악의 열악한 주거 환경까지 상상했기에 이 정도면 천국이나 마찬가지였다. 주방은 공용 주방을 써야 한다. 요리를 크게 즐기는 않.. 영국 워홀 생활 2025. 4. 20. 더보기 ›› 냉혹하고 살벌한 영국, 브라이튼에서 집 구하기 현실 1(사이트, 뷰잉 약속 잡기 과정) 홈스테이 닷컴으로 구한 임시 숙소는 임시일 뿐이다. 진짜 내가 계속 머물 집이 필요하다. 임시 숙소에서 일주일을 묵기로 했으니, 원래는 그 일주일 동안 집을 알아보고 계약할 생각이었다. 일주일이면 충분하지 않겠어?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됐고, 출국 1, 2주 전부터 미친 듯이 매물을 찾기 시작했다. 영국에 있는 집들을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들은 다음과 같다.1) Rightmove 2) Zoopla3) SpareRoom Rightmove가 매물이 제일 많다. 그래서 여기만 꼼꼼히 보면 사실 Zoopla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 같더라. 거의 중개인들이 두 사이트에 다 올리니까. 하지만 혹시 모르니 Rightmove에서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면 Zoopla도 잘 살필 필요는 있다.. 영국 워홀 생활 2025. 4. 19. 더보기 ›› 진짜 현실적인, 충격적인 영국 브라이튼 홈스테이 현실 1. 출발 전 임시숙소 구하기 영국으로 출발하기 전에 몇 가지 일은 꼭 해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임시숙소 구하기'이다. 1) 에어비앤비2) 홈스테이 닷컴3) 부킹닷컴이 정도의 선택지가 있다. 나는 어학원 주소를 중심으로 도보 이동이 가능한 근처에 있는 숙소를 찾았다. 검색 결과 일주일 숙박에 가장 저렴한 선택지는 다음과 같았다.에어비앤비 457,170원홈스테이 닷컴 364,810원 부킹닷컴은... 브라이튼에는 적당한 선택지가 없더라. 아마 브라이튼은 호스텔이 많은 도시는 아닌 듯? 그래서 당연히 제일 싼 홈스테이 닷컴에서 결제했다. 사실 나한테는 일주일에 36만원도 너무 비싸다ㅠㅠ 1박에 5만원이 넘는 건데, 그 동안 어느 도시에서든 가장 저렴한 숙박 시설만 이용했던 나에게 1박 5만원은 너무 사.. 영국 워홀 생활 2025. 4. 18. 더보기 ›› 반응형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