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0세 지났다면, 가능한 워킹홀리데이 선택지는?
우리나라와 워킹홀리데이 협약을 체결한 나라는 위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어 봤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국가는 호주이다. 그 외에는 뉴질랜드, 캐나다, 일본 정도를 알고 있었다.
워킹홀리데이가 가능한 나라가 이렇게나 많았다고??
그.런.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나라가 만 30세까지다...ㅠ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만 34세, 만 35세까지 가능한 나라가 꽤 된다.
시작은 캐나다였다.
우연히 캐나다 워홀의 선발 연령이 확대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만 30세에서 만 35세로 연장되며 내가 그 나이대에 딱 들어갔고, 혹시 나를 부르는 유혹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며, 이것은 운명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게다가 남미로 여행을 갈 때 에어캐나다를 이용했다. 제일 싼 항공권이라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것이 운명처럼 느껴졌다.
'이것은 혹시 캐나다가 나를 부르는 계시?'
2달간의 남미 여행을 하면서는 '이제 여행 말고 외국에서 살아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캐나다가 나의 운명이 아닐까 하는 의심은 확신으로 변했다.
'나 캐나다로 워홀 갈 거야!'
하지만 캐나다는 나의 운명이 아니었다.
캐나다로 워홀을 갈 생각으로 정보를 수집하던 중, 영국 워홀도 35세까지 연장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캐나다로 워홀을 가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영어권 국가이기 때문이다. 영어권 국가에서 영어 실력도 쌓고, 여러 경험도 하고 등등. 근데, 캐나다에 뭐 있지? 캐나다는 그냥 평온한 나라이고, 밤이 되면 할 일이 정말 없다고 하던데? (가 본 적 없음, 그냥 들은 얘기임) 그렇지만 선택지가 캐나다밖에 없는 줄 알아서 가기로 했던 건데, 내게 영국이라는 선택지도 생겼네? 영국도 영어권이잖아?
머릿속으로 치열한 고민을 한 끝에 영국으로 정했다.
꼼꼼히 검색하고 비교했다기 보다는, 내가 가진 캐나다의 이미지와 영국의 이미지를 비교해 보니 영국이 내게 더 적합하겠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래서, 왜? 왜 캐나다가 아니고 영국인데?
다음 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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